와치독스 리전은 2020년 10월에 발매된 유비소프트의 와치독스 시리즈 중 가장 최신작입니다. 다른 와치독스 시리즈들의 특징과 마찬가지로 오픈월드형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출시가 된 게임입니다.
와치독스 리전 Watch Dogs : Legion
와치독스 리전은 이전의 게임이 모두 미국을 배경으로 했던 게임들이라면 이번에는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런던에서 겪는 영국의 정치적인 혼란과 사회 문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와치독스 리전 시리즈의 특징과 느낀 점 등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주요 스토리
게임의 주요 스토리는 세계관 내 악명 높은 해커 그룹인 데드섹 DedSec과 의문의 폭발 사고 이후 분열된 데드섹과 관련된 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게임 내 플레이어는 데드섹의 요원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각자의 능력과 각자의 개성을 가진 NPC들을 데드섹으로 모집하여 임무를 수행해나가야 합니다.
와치독스 리전에서는 폭발 테러 이후로 영국은 한 보안 기업에게 영국의 안보 권리를 넘겨주게 됩니다. 작 중에서는 경찰보다 더 막강한 장비와 권력을 휘두르는 보안 기업 알비온을 볼 수 있습니다.
런던에서 벌어진 의문의 폭발 사건 이후 사건의 배후로 데드섹이 지목 당하면서 데드섹은 일시적으로 거의 해체되게 됩니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데드섹의 누명을 벗고 폭발사건의 진짜 배후를 찾기 위해 미션을 수행해나가야 합니다.
리크루트 시스템 (Recruit System)
와치독스 리전은 리크루트 시스템이라고 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앞서 잠깐 이야기한 NPC를 모집하는 시스템을 말하는 용어로, 다양한 능력과 배경을 가진 NPC(Non-Playable Character)를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만들어 그들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게 하는 게임 특성을 말합니다.
실제로 여러분은 이런 NPC들을 모집하여 데드섹의 미션을 수행하는 데에 사용 할 수 있게 됩니다.
매력적인 서브 스토리
실제로 메인이 되는 스토리 외에도 여러가지 서브 스토리 챕터들이 존재하는 데 몇몇 게이머들은 본편의 스토리 보다 잘 짜여진 스토리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스카이 라슨 챕터는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높은 완성도의 영국 런던
유비소프트들의 게임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바로 사실적인 공간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와치독스 시리즈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실제로 영국 런던의 모습을 매우 사실적으로 옮겨와서 정말 런던 시내를 거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국 런던에 직접 가지 않아도 런던의 빅 벤 같은 랜드마크를 눈 앞에서 볼 수 있게 됩니다.
느낀 점
앞서 설명한 리크루트 시스템의 컨셉은 꽤 괜찮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요원들의 직업이나 특징에 상관없이 모두 같은 모션이나 컷신을 가지고 가서일까? 몇몇 캐릭터들은 괜찮게 생성되었지만, 다른 대부분의 요원들은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굳이 주인공이 없는 리크루트 시스템을 채택해야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자연스럽게 여러 직업의 NPC들을 볼 수 있었던 것과 꽤 자연스럽게 생성된 것을 보고 인상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게임이 리크루트 시스템을 사용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공동체가 중요하며, 그 공동체의 일원은 각각 고유하고 모두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는 메인스토리보다는 서브 스토리들에서 재미를 얻은 느낌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특히 스카이 라슨 파트는 정말 소름이 돋는 전개, 연출이라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메인 스토리에서 최종 배후의 존재의 개연성이 조금 부족했던 탓인 것 같습니다.
그래픽도 유비소프트 게임답게 뛰어났습니다. 특히 PS5 버전에서는 그래픽향상 옵션으로 보는 런던은 정말 멋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나 게임 모두 평가 허들이 낮다고 해야할까요. 대부분 재밌어하는 성격이기 때문인지.. 와치독스 시리즈는 모두 재미있게 플레이한 것 같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이번에도 플래티넘 트로피까지 달성해버렸네요. 와치독스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 나오길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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