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커피를 헤비하게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2일에 한번 정도는 꼭 먹는 정도인데요. 최근에 커피머신을 교체하고 한 달 정도 사용했습니다. 이전에 사용한 커피머신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캡슐 커피 머신의 차이점이나 느낀 점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돌체구스토 지니오 S 플러스 한 달 사용 후기!
제가 최근에 교체한 커피머신은 돌체구스토의 지니오 S 플러스입니다. 원래는 같은 회사인 돌체구스토의 인피니시마 블랙 모델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찌어찌하다가 바꾸게 되었습니다. 제가 바꾸려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바꾸고 나서 좋아진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좋았던 점
좋았던 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좋았던 점이 더 많아서 교체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소음이 적다
이게 좀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원래 쓰던 인피니시마 모델은 진짜 엄청 시끄러웠는데, 지니오 S 플러스는 훨씬 조용하더라구요.
사실 소음에 민감한 편은 아니라서 이전에도 불편함은 느끼지 않았었는데, 소음이 줄어든게 체감이 크다보니 장점으로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버튼 형식
이전에 쓰던 인피니시마는 레버를 왼쪽으로 당기면 콜드, 오른쪽으로 당기면 핫으로 물 온도 2가지로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지니오 S 플러스에서는 물 온도를 4 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온도 조절이나 출수 등의 버튼이 모두 버튼이라서 편리했습니다.
다이얼로 물 양 조절
이건 좀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이전에는 터치바 형식으로 물 양을 조절했는데, 바꾼 모델은 사진에 보이는 실버 컬러 다이얼을 돌려서 물 조절을 하더라고요. 이 돌리는 느낌이 좋아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이얼 형식이 터치바 보다 좋냐라고 묻는다면 대답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 통 모양
이전 모델은 물 탱크 모양이 V 자 형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이상하게 생겼었는데 물 양은 많이 들어갔지만 정수기에서 물을 받을 때 한 두번 쏟은적이 있었습니다. 물을 좀 많이 채우면 쓰러짐... 그래서 좀 불편했었는데 바뀐 모델은 물 탱크가 바닥이 평평하고 일자형으로 생겨서 좋았습니다.
물 틀어놓고 잠깐 딴 짓해도 안쓰러지는 모양이라 더 좋았습니다. 작아졌지만 그래도 0.8 리터 수준의 물을 담을 수 있고 이는 풀 잔으로 2잔 정도 마실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컴팩트한 사이즈
크게 좋다라고 말 할 것은 아니지만 물탱크 크기가 줄어들었다보니 전체적으로 커피머신이 차지하는 공간의 크기가 줄었습니다. 그래서 좁은 공간에서 사용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쉬운 점
다른건 다 만족하는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아래에 컵 받치는 트레이가 너무 작다는 것입니다. 제가 자주 쓰는 컵들은 대부분 크거나 작더라도 아래 컵 받침 부분은 넓은 컵들인데 트레이에 안들어가는게 좀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커피가 튀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Q&A
커피의 맛에 차이가 있었나요?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동일한 회사의 제품 중에서 바꿔서 그런건지 아니면 머신별로 원래 맛의 차이가 없는건지 궁금하네요. 일단 제가 느낀 것은 '맛에는 차이가 없다' 입니다.
가격은 얼마인가요?
공식 홈페이지 기준 159,000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에스프레소 부스트 모드는 어땠는지?
음 눈감고 블라인드 테스트해도 잘 구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미리 원두를 적셔서 추출한다고 하니 있어서 나쁠 것은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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