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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식&정보 · 2026년 7월 22일

2026년 PS Plus, 아직 돈값할까? 최근 1년 무료게임으로 따져봤습니다

오라시온11분 읽기2
2026년 PS Plus 구독 유지 여부와 최근 1년 주요 월간 게임 콜라주

PlayStation Plus 결제일이 다가오면 이번에도 자동 갱신을 해야 하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됩니다. 월간 게임을 매달 챙기기는 하지만 실제로 설치하지 않은 게임도 꽤 많고, 멀티플레이를 자주 하지 않으면 더 애매한데요. 2025년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 공개된 PS Plus 월간 게임과 현재 혜택을 기준으로, 2026년에도 구독할 만한지 따져보겠습니다.

2026년 PS Plus, 최근 1년 혜택으로 따져본 구독 가치

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유료 게임의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자주 한다면 에센셜 구독은 유지할 만합니다. 반대로 싱글 게임이 중심이고 월간 게임도 거의 플레이하지 않는다면, 자동 갱신을 계속하기보다 필요한 시기에 다시 가입하는 편이 더 맞을 수 있습니다.

물론 월간 게임의 가치를 정가만 더해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미 구매한 작품이 섞여 있을 수도 있고, 취향에 맞지 않으면 비싼 게임도 제 입장에서는 가치가 0에 가까워지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가격 합계보다 실제로 구독을 유지할 이유가 됐던 작품과 혜택의 방향을 중심으로 보겠습니다.

정보
이 글의 최근 1년은 2025년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입니다. 월간 게임은 지역에 따라 일부 구성이 달라질 수 있어 한국 PlayStation 공식 공지와 국내 제공 내역을 우선해 정리했습니다.

최근 1년 월간 게임은 어땠나

지난 12개월은 매달 모두가 만족할 대작만 나온 구성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P의 거짓, Alan Wake 2, Stray, Monster Hunter Rise, EA Sports FC 26, 명말: 공허의 깃털,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처럼 한 작품만 받아도 해당 달의 인상이 달라지는 게임이 일정한 간격으로 포함됐습니다.

흐름을 짧게 나누면 이렇습니다.

  • 2025년 하반기: P의 거짓, Alan Wake 2, Stray처럼 완성도와 인지도가 높은 싱글 게임이 강했습니다.
  • 2025년 연말~2026년 초: LEGO Horizon Adventures, Killing Floor 3, The Outlast Trials, Need for Speed Unbound, Core Keeper 등 협동과 장르 다양성이 눈에 띄었습니다.
  • 2026년 봄: Monster Hunter Rise, The Elder Scrolls Online Collection: Gold Road, Lords of the Fallen, EA Sports FC 26, 명말: 공허의 깃털, 나인 솔즈가 이어졌습니다.
  • 2026년 여름: Grounded, Warhammer 40,000: Darktide,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처럼 멀티플레이와 협동 중심 작품이 많았습니다.

대작 하나와 취향이 갈리는 게임 두세 개를 묶는 달이 많았고, 간혹 강한 라인업이 연달아 나오는 식이었습니다. 최근 1년의 월간 게임은 평균이 늘 화려했다기보다, 몇몇 강한 달이 전체 만족도를 끌어올린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독 가치를 올려준 대표 게임들

P의 거짓 — 2025년 8월

P의 거짓 피노키오와 크라트 공식 이미지

2025년 8월의 P의 거짓은 지난 1년을 돌아볼 때 가장 먼저 언급할 만한 월간 게임입니다. 국내 개발사의 소울라이크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무기 조합과 리전 암, 정교한 전투를 갖춘 완성도 높은 싱글 게임이 에센셜 등급에 포함됐다는 점이 컸습니다.

소울라이크를 좋아하지만 구매를 미뤘던 분에게는 이 작품 하나만으로도 몇 달치 구독료가 아깝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달이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높은 난도 때문에 모든 가입자에게 같은 가치가 생기는 게임은 아닙니다.. 그래도 라인업의 체급을 보여준 사례로는 충분합니다.

Alan Wake 2 — 2025년 10월

Alan Wake 2 숲속의 앨런 웨이크와 사가 앤더슨 공식 이미지

Alan Wake 2는 심리 서바이벌 호러와 강한 연출, 두 주인공의 시점을 오가는 구성이 특징입니다. 같은 달에 Goat Simulator 3와 Cocoon도 포함돼 장르 선택 폭까지 좋았습니다.

호러 게임을 즐기지 않는다면 손이 가지 않을 수 있지만, 비교적 최근의 대형 싱글 게임을 월간 혜택으로 제공했다는 점에서 구독 가치를 확실히 높였습니다. P의 거짓과 Alan Wake 2가 불과 두 달 간격으로 나온 것은 2025년 하반기 라인업의 가장 좋은 부분이었습니다.

Monster Hunter Rise — 2026년 3월

Monster Hunter Rise 헌터와 마가이마가도 공식 이미지

2026년 3월에는 Monster Hunter Rise가 제공됐습니다. 혼자서도 진행할 수 있지만 최대 4인이 함께 사냥할 수 있어, 월간 게임과 온라인 멀티플레이 혜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작품입니다.

같은 달의 The Elder Scrolls Online Collection: Gold Road까지 생각하면 장시간 플레이할 게임을 찾는 분에게 특히 유리했습니다. 한두 시간 체험하고 끝나는 구성이 아니라 친구들과 몇 주 이상 즐길 수 있어, 멀티플레이 이용자에게 PS Plus가 왜 필요한지 보여주는 달이었습니다.

EA Sports FC 26 — 2026년 5월

EA Sports FC 26 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 공식 이미지

스포츠 게임을 꾸준히 즐기는 분이라면 EA Sports FC 26의 포함도 체감이 컸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 대전과 Football Ultimate Team을 즐기는 이용자는 어차피 PS Plus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자주 플레이할 게임까지 월간 혜택으로 받은 셈입니다.

반대로 축구 게임에 관심이 없다면 이 달의 평가는 명말: 공허의 깃털과 나인 솔즈에 달라집니다. 월간 게임의 가치는 결국 취향에 따라 크게 바뀐다는 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구성입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 — 2026년 7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 세대 호환 번들 공식 이미지

2026년 7월에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 세대 호환 번들이 들어왔습니다. 캠페인도 있지만 멀티플레이와 좀비 모드를 꾸준히 즐기는 분에게 더 의미가 큰 작품입니다.

3월의 Monster Hunter Rise, 5월의 EA Sports FC 26, 6월의 Grounded와 Darktide, 7월의 모던 워페어 III까지 이어진 흐름을 보면 2026년 PS Plus는 싱글 게임만 모으는 서비스보다 온라인에서 오래 플레이할 게임을 계속 보강하는 서비스에 가까웠습니다.


멀티플레이를 자주 한다면 유지 쪽

PlayStation 공식 안내에 따르면 디스크나 PlayStation Store에서 구매한 대부분의 유료 게임을 온라인으로 플레이하려면 PS Plus가 필요합니다. Monster Hunter Rise, EA Sports FC 26, 모던 워페어 III처럼 온라인 비중이 높은 게임을 자주 한다면 월간 게임을 몇 개 설치했는지만으로 구독 가치를 계산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에는 온라인 이용권이 기본이고, 월간 게임과 클라우드 저장 공간, 멤버 전용 할인이 추가로 따라오는 구조에 가깝습니다.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게임을 하거나 랭크 매치를 꾸준히 한다면 에센셜은 유지하는 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Fortnite, Apex Legends, 콜 오브 듀티: 워존 같은 대부분의 기본 무료 게임은 PS Plus 없이 온라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무료 게임만 주로 한다면 멀티플레이 때문에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싱글 위주라면 자동 갱신까지는 애매하다

싱글 게임만 즐기고 월간 게임도 취향에 맞을 때만 설치한다면 결론이 달라집니다. 최근 1년에 P의 거짓과 Alan Wake 2 같은 좋은 작품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모든 달이 이 정도로 강했던 것은 아닙니다.

월간 게임은 제공 기간 안에 라이브러리에 추가하면 멤버십을 유지하는 동안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구독을 중단하면 받아둔 월간 게임도 이용할 수 없지만, 나중에 다시 가입하면 기존에 등록한 게임을 다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싱글 위주 이용자는 다음처럼 판단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1. 매달 월간 게임을 확인하고 관심작이 있을 때 가입하기
  2. 할인 시즌에 12개월권을 구매할 계획이 아니라면 자동 갱신 상태 확인하기
  3. 게임 카탈로그를 실제로 자주 이용할 때만 스페셜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한 달에 한 작품도 설치하지 않는 기간이 길다면 계속 결제하는 의미가 약합니다. 월간 게임을 놓치지 않으려고 유지하고 있지만 정작 플레이하지 않는다면, 라이브러리 숫자만 늘어나는 중인지 한 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PS4 이용자는 2026년부터 더 신중해야 한다

PlayStation은 2026년 1월부터 PS4 타이틀을 월간 게임과 게임 카탈로그에 부정기적으로 추가한다고 안내했습니다. 실제로 2026년에도 PS4와 PS5를 함께 지원한 게임은 있었지만, 앞으로의 중심은 분명 PS5입니다.

PS4만 사용하고 온라인 멀티플레이도 거의 하지 않는다면 월간 게임을 목적으로 장기 구독하기는 예전보다 애매해졌습니다. 반대로 PS5를 사용하면서 멀티플레이와 월간 게임을 모두 챙긴다면 이 변화의 영향은 비교적 작습니다.


에센셜, 스페셜, 디럭스 중 무엇이 맞을까

이번 글에서 살펴본 월간 게임과 온라인 멀티플레이는 에센셜부터 제공되는 혜택입니다. 이 두 가지가 목적이라면 처음부터 스페셜이나 디럭스를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 에센셜: 월간 게임, 온라인 멀티플레이, 할인과 클라우드 저장이 목적일 때
  • 스페셜: 여러 게임을 구매하지 않고 게임 카탈로그에서 꾸준히 골라 플레이할 때
  • 디럭스: 클래식 카탈로그와 게임 체험판까지 실제로 사용할 때

스페셜과 디럭스는 카탈로그에서 몇 작품을 플레이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가입 전 하고 싶은 게임을 세어보고, 당장 플레이할 작품이 충분할 때 업그레이드하는 편이 좋습니다. 등급이 높을수록 무조건 이득인 서비스는 아닙니다.


결론 — 2026년에도 구독할 만한가

최근 1년의 PS Plus 월간 게임은 P의 거짓, Alan Wake 2, Monster Hunter Rise, EA Sports FC 26, 모던 워페어 III 같은 대표작이 중간중간 확실하게 받쳐줬습니다. Cocoon, Neon White, Ultros, 나인 솔즈, CrossCode처럼 취향에 맞으면 오래 기억에 남을 인디 게임도 꾸준히 섞였습니다.

다만 좋은 게임이 많았다는 사실과 내가 그 게임을 플레이했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월간 게임을 모으기만 하고 멀티플레이도 하지 않는다면 구독 가치는 생각보다 낮습니다.

유료 멀티플레이를 자주 하는 PS5 이용자에게는 에센셜 유지, 싱글 위주 이용자에게는 필요한 달만 가입, PS4 중심 이용자에게는 장기 구독을 신중하게 추천합니다.

결국 가장 정확한 기준은 지난 6개월 동안 PS Plus로 실제 플레이한 게임 수와 온라인 멀티플레이 시간입니다. 이 두 가지가 거의 없다면 해지를 고민해도 괜찮고, 친구들과 계속 게임을 하고 있다면 월간 라인업이 조금 아쉬운 달에도 유지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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