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만 명을 넘어가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더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미크론의 발생 이후 치명률은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만.. 여전히 무서운 것은 사실인 것 같네요.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로나를 감기 혹은 독감 수준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그럴 수도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감기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할지도 모르겠네요
코로나19의 후유증에는 무엇이 있나 알아보고, 코로나19가 완치 되어도 후유증이 평생간다는 말도 무성한데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현재 대한민국의 코로나19 완치자가 61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수의 완치자들이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정부의 의뢰를 받아 코로나19 완치자 47명을 최대 2년까지 관찰 및 조사를 했을 때, 완치 후 후유증을 한 번이라도 경함 사람이 87%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의 건강기록 네트워크를 통해 확인한 코로나19 완치자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들 중 약 37%가 하나 이상의 후유증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후유증에는 어떤게 있을까?
코로나 후유증에는 여러가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네이처에서 밝힌 바로는 피로감(58%)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두통(44%), 집중력 저하(27%), 호흡곤란(24%), 탈모(25%), 식욕부진(21%), 미각상실(2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 외 상당 수의 후유증이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 자료는 네이처에서 공개한 코로나 19 확진자들의 후유증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네이처의 자료이니 꽤 정확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이 자료에서는 매우 많은 양의 후유증 종류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또한 델타, 오미크론 같은 많은 변이를 거쳤고, 위 자료는 이전 코로나19의 후유증 또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발현되는 후유증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피로감
갑자기 어느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잘 안되는 경험 다들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 원인이 되는 피로감, 만성피로는 코로나 후유증 중 가장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코로나 후유증입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피로감을 느끼고 뜬금없는 근육통을 유발하는 후유증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수면장애, 집중력과 기억력의 저하, 위장 장애, 어지럼증, 식은땀 등 많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후유증입니다.
| 호흡곤란
호흡곤란은 코로나 후유증일 뿐만 아니라 코로나의 증상으로도 잘 알려져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 완치 환자 4명 중 1명 꼴로 완치 후에도 지속적인 호흡곤란을 겪는 경우가 발견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 식욕부진, 미각상실
평소에 먹던 양보다 더 적은 양만 음식을 먹거나, 음식을 먹기 싫어지는 식욕부진과 후각과 미각 등의 감각이 상실되는 것 또한 대표적인 코로나 후유증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코로나 확진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겁이 난다" 등의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이 증상도 꽤 무서운 증상인 것 같습니다.
| 인지장애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운 코로나 후유증이 아닌가 싶은 인지장애입니다. 인지장애는 흔히 브레인 포그(Brain Fog)라고도 불리는 후유증입니다. 브레인 포그는 단어 그대로 뇌(brain)에 안개(fog)가 낀 듯이 집중이 잘 안 되고, 기억이 잘 안나는 무서운 후유증입니다.
무슨 일이던 간에 집중이 힘들고, 잘 잊어버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 탈모
코로나의 또 다른 후유증 중에는 탈모가 있습니다. 네이처 자료에 따르면 4명 중 1명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증상이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회복될 수 없는 것인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후유증 평생간다?
코로나 바이러스 완치 후 코로나 후유증이 평생 간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속속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후유증의 경우, 그 종류에 따라 금방 사라질 후유증인지 오래가는 후유증인지가 나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립된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다라고 보는게 맞다고 합니다. 그러니 완치자 분들이 크게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코로나를 쉽게 생각하면 절대 안되는 이유
모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현재 국민의 80% 이상의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황입니다. 실제로 오미크론 변이 이후에는 치명률도 현저하게 낮아졌다고 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코로나 걸려서 많이 아플 것 같지는 않습니다. 주변에 별 증상 없이 완치되시는 분들도 꽤 있었기도 하고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치명률이 아닙니다. 코로나는 높은 전파력이 특징이고, 심지어 무증상으로 지나가더라도 앞서 소개드린 후유증들이 남을 수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굉장히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코로나를 무서워했던 이유는 내가 걸리는 것보다 내가 걸리면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 때문이 아닐까요? 내게는 아무일 아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쥐락펴락하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아니까요..
여기까지 코로나19의 여러가지 후유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후유증을 나열해보니 정말 코로나보다 후유증이 더 무서워지는 것 같네요.
코로나19 벌써 3년차에 접어드네요... 여러분들도 코로나19 최대한 예방하고 몸조심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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