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을 하다 보면 게임을 끄고 나서도 귀에 맴도는 노래들이 있습니다. 나이트시티의 절반은 음악이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오늘은 사이버펑크 2077의 OST와 라디오 채널에서 꼭 들어봐야 할 추천곡들을, 실제 유튜브 영상까지 함께 붙여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 OST·라디오 채널 추천곡 모음
일단 이것부터 — I Really Want to Stay at Your House
로사 월튼(Rosa Walton)의 I Really Want to Stay at Your House는 원래 게임 라디오 수록곡이었는데, 애니메이션 엣지러너에서 데이비드와 루시의 테마처럼 사용되면서 완전히 다시 태어난 곡입니다.
엣지러너를 본 사람에게는 바로 내가 널 어떻게 잊었는데 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그 음악이 게임 내 라디오에서도 흘러나오니, 엣지러너를 보신 분이라면 운전 중에 만났을 때의 그 감정을 아실 겁니다.
사실 게임 안하고 그 노래만 들으면서 드라이브해도 됩니다.
사무라이(SAMURAI) 트랙 — 게임의 심장
조니 실버핸드의 밴드 사무라이의 곡들은 실제 밴드 **리퓨즈드(Refused)**가 연주·보컬을 맡았습니다. 꼭 들어봐야 할 세 곡을 바로 들어보실 수 있게 아래에 붙여두겠습니다.
Never Fade Away — 사무라이의 대표곡이자 게임 서사 전체를 관통하는 곡입니다. 제목부터가 이 게임의 주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Chippin' In — 아마 가장 유명한 곡일 겁니다. 동명의 퀘스트와 함께라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더라구요.
The Rebel Path — 묵직한 리프가 일품이라, 전투 중에 흐르면 아드레날린이 확 올라옵니다.

스코어(배경 음악)도 놓치지 마세요
라디오 수록곡 못지않게 오리지널 스코어의 완성도도 높습니다. 마르친 프시비워비치, P.T. 아담칙, 폴 레너드-모건이 함께 작업했는데, 신스 사운드 위에 긴장감을 쌓아 올리는 방식이 나이트시티의 공기와 정확히 맞아떨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작업할 때 배경 음악으로도 자주 틀어놓는 편입니다.
라디오 채널별 특징
게임 내 라디오는 채널별로 장르가 명확하게 나뉘어 있어서, 취향에 맞는 채널을 고정해놓는 재미가 있습니다.
- 록/메탈 계열 채널: 사무라이 곡들이 나오는 채널. 야간 드라이브와 궁합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 팝/일렉트로닉 계열 채널: I Really Want to Stay at Your House를 포함해 대중적인 곡이 많은 채널입니다.
- 89.7 Growl FM: 팬텀 리버티와 함께 추가된 채널로, 실제 팬 공모로 선정된 곡들로 채워진 특별한 채널입니다. 전 세계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곡이라는 걸 알고 들으면 더 재미있습니다.
- 그 외 재즈·클래식 록 등 의외의 채널들도 있으니 한 바퀴 돌려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담으로 오토드라이브 기능이 생긴 뒤로는 정말 라디오 들으면서 드라이브만 해도 게임이 됩니다 ㅋㅋ
마무리 — 나이트시티 감성 플레이리스트
정리하면 입문은 I Really Want to Stay at Your House, 본편의 심장은 사무라이 트랙, 숨은 보석은 Growl FM입니다. 게임 밖에서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공식 OST를 들을 수 있으니, 나이트시티가 그리워질 때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보세요.
여러분의 사이버펑크 최애곡은 무엇인가요?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저도 찾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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